홍콩 '도풍사'의 기적 - 마커스
2009-05-21
오늘 마커스 목요예배에서는 어떤 선교사님이 마리아에 관한 누가복음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홍콩에 있는 '도풍사'라는 절에 관한 기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한번 찾아보라고 말씀하셔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더니, 어떤 분이 글을 올려놓으셨네요.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퍼왔으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가까운 친구 목사님이 문득 언젠가 들려주었던 도풍교회`이야기를 좀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다.
그러고보니 설교시간에 몇 번 언급은 했으나 그 은혜로운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지 않았기에 이참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를 하려니 촘촘히 기억을 더듬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지난 4월로 기억되는데 국제기아대책 이사 자격으로 심천에 있는 복전농장과 홍콩에 있는 선교지 몇 군대를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일정을 마쳐 갈 무렵 복전농장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이 친히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했다.
그가 안내한 곳은 바로 도풍산교회였다. 본래 커다란 사찰이었는데 사찰 원형을 보존된 상태로 완전히 교회가 된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그곳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먼저는 복음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신하였고 한 사람의 인내와 기도의 열매를 보며 다시 한 번 감격하였다.  
홍콩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산이 있는데 그 중에 과거 큰 사찰과 불교신도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도풍산 이라는 곳이 있다. 
이 산의 위치는 구룡반도에서 심천 쪽으로 7km정도 떨어진 곳이다.
1890년경 이 곳이 중국 땅 이었을 때
노르웨이의 칼 라이헬트(Karl L. Reichelt)선교사가 도착하였다. 라이헬트 선교사는 불교사찰과 불교신자가 많은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하면 홍콩과 광동성 일대에 복음이 쉽게 확산될 것을 생각하고, 매일 기도하며 성경을 묵상하면서 동시에 불교에 관한 지식을 승려들에게 배우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불교의 철학과 문화를 연구하자 자연스럽게 승려들과 불교신자들과 대화가 될 수 있었다. 그러자 그는 아예 머리를 깍고 승복을 입고 사찰로 들어가서 승려들과 생활을 하였다. 그는 매일 승려들과 대화하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으나 그리 쉽게 되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수 년동안 복음의 열매를 거두지도 못한 상태에서 사찰로 들어가 버린 이 선교사를 노르웨이 선교본부에서 선교사 자격을 파면시키려는 움직임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좀 더 기다려보자는 쪽의 우세로 면직되지는 아니하고 계속 시간이 흘러 도풍산에서 복음을 전한 지 무려 32년이 흘렀다. 그 사이 본국과는 연락이 두절되어버렸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라이헬트 선교사의 시도와 믿음과 수고를 보시고 도풍산의 기적을 허락해주셨는데 선교 32년만에 승려만 70여명을 전도하고 세례를 주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본래 불교사찰이었던 그 자리에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들어가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지금 그 사찰은 교회로, 사찰의 여러 방들과 건물들은 기독교 수양관과 문화센터로 변해있다.
외부에서 보면 절간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면 강단이 있고 교회 긴 의자가 놓여있고 입구에는 성경 찬송가와 전도지가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다. 교회 강단 중앙에는 도성육신(道成肉身)즉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붓글씨로 써 놓았다.
산 속 오솔길을 따라 얼마를 내려가면 홍콩 시내가 훤히 보이는 확트인 언덕에 커다란 십자가가 세워져있다.
십자가 위에는 `성료` 곧 `다 이루었다`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무엇보다도 감동이 되는 것은 바로 `말씀의 힘`이었다.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승려들을 변화시킨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토록 오랜 시간에 걸쳐 기도와 말씀으로 열매를 거둔 한 선교사의 헌신이 참으로 귀하고 감탄스럽게 느껴졌다.
또 하나 깊은 감명과 함께 도전이 된 것은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일과 사람들을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하고 단념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요즘 양육반을 진행하면서 채워지는 감동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오직 말씀과 성령 외에는 없다는 확신이다.
도풍산에 그 같은 기적이 일어났다면 이미 주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우리의 심령에도, 우리의 공동체 안에도 얼마든지 변화의 기적이 가능함을 확신한다. 나아가 전혀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포기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다짐하게 된다. 물론 그 때까지 산고의 수고를 감래해야하겠지만..
<박상기목사칼럼> 

십자가사랑
source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source : daum tv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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