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이야기] 옛날에 알던 클라이언트 에게서 전화가 왔다

[광고주 이야기] 옛날에 알던 클라이언트 에게서 전화가 왔다

 
채팅미팅 업종 하시던 분이다. 온라인마케팅을 다시 하시겠다고 하셨다.

배고파서 그런지 순간 솔깃 했다. ^^;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양심에 좀 찔리더구만.. 그래서 말씀드렸다.
옛날에 하시던 방식으로 하시면 1억을 투자해도 힘드시다고, 소셜미디어에 대해서 나름대로 설명드렸다.
아이폰 부터 사시라고 말씀드렸다. 스마트폰이 뭔지 페이스북, 트위터가 뭔지 잘 모르시는 상태 였다.

마케팅 일을 하다보면 희안한 유혹들이 많은거 같다. 이 분이 잘못 된건 아니다.
단지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연세가 있으신 분 들이 기민하게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게 현실이다.
괜히 잘난척 했나 싶기도 하다.

굴러들어온 복도 스스로 걷어차니 아직까지 라면이나 먹는 프롤레타리아지.. 쩝.. 배고프군 밥이나 먹자. ㅋ

@허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