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고 하나님의 뜻은 어떤걸까

 몇년전부터 제가 다니는 교회 근처에 추수꾼을 보내 교회를 분열시키고 무너뜨린다는 유명한 이단의 본부가 들어왔습니다.그러면서 생긴 변화가 있습니다. 교회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단 경계를 조장하는 플랜카드, 인쇄물, 입간판 등이 설치되고, 카메라나 캠코더를 찍으면 이단으로 의심을 받을수 있다는 내용도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래서 카메라를 갖고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요즘 이런 일이 자주 있습니다. 교회에 낯선 사람이 오면, 경계하는 눈초리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교회 사람들이 꽤 되기 때문에 자기가 모르는 사람을 보아도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단과 엮여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건 교회가 아닌 사회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는 친구가 크리스찬 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이단에 대한 얘기가 나왔죠. 저는 마구 비판하고 욕 비슷한걸 했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친척중에 한분이 그 이단에 빠져서 가정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요. 말하는 모습이 쓸쓸해보였습니다. 저는 갑자기 많이 미안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제가 주위에서 많은 일들이 있어서 너무 쉽게 함부로 말실수도 한거 같다고 사과하고 친척분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문제로 인해 마음 한구석에 답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머리속에 계속 한가지 질문이 따라다닙니다. 그 질문은 제목과 같습니다. '열방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고 하나님의 뜻은 어떤걸까?' 크리스찬은 쉽게 열방에 대해서 말하곤 합니다. 보통 선교사가 등장하고 아프리카 어린이가 등장하죠. 많은 사람이 그쪽으로만 열방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8Mind-Molders와  9Frontiers에 대해서 http://www.ywamkorea.org/?url=ywam_intro)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뜻이 영혼구원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주님의 시각은 열방을 향해 바라보고 계시다고 믿고, 교회가 열방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앞에 타협은 없어야겠지만, 이단과 그로 인해 깨어진 그들의 가정들 그들의 영혼도 구원하길 바라는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진리를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왜 이단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이렇게 나약한가? 

 

 이건 트위터에서 본 글입니다. 

성경에서 번역된 교회는 헬라어*에클레시아*이다.<배우고 가르치고 사랑하고 예배하기 위해 모인 사람무리>.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교회<사람무리>와 교회당=건물<예배당>을 혼동,혼용하지 말고 정확히 사용하면 좋겠다. @maasiah

 

 저는 믿지않는 다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교회의 의미가 저런거라면 열방은 동서남북 모든 방향의 사망권세에 있는 모든 영혼들, 모든 나라와 족속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누가복음 4장 18-19절)

 

하나님이 모두에게 주신 사명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ource | 미디어체인저 http://facebook.com/MediaChanger  )


미디어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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