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잡담과 생각들

비오는날의 잡담과 생각들 
 하루종일 덥더니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좀더 민감해지는거 같다. 역시 예상대로 그동안 웹상에서 포털의 영향력에 눌려있던 언론사들이 다시금 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로를 찾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좀 생각있는 언론 기자가 쓴 컨텐츠라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겠지만... 어제 새벽에 만명이 시위에 참가해서 난리가 났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잠잠히 침묵 했다. 무서운 일이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지난 10년간 거둬들인 근저당 설정비용이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달부터 부동산 담도대출에 대한 근저당 설정비를 은행이 부담하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바빠진 모양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유해한 화학물질 문제가 있나보다.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품목이 사용되고 백혈구감소증이나 빈혈을 일으키는 포스핀이 이용됐다는 이야기가 있네. 무섭군 반도체쪽도 할만한게 아닌가 보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보고 있다. 사실 요즘은 블로그에 흥미를 많이 잃었다. 요즘 대세는 소셜미디어다.
국내 포털의 검색알고리즘이나 노동집약적인 블로그의 구조속에서  컨텐츠 생산자간의 과다경쟁 유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저런 이유를 붙힌 컨텐츠 검열도 맥빠지는 일이다. 소수의 블로거를 제외한 대다수의 블로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변변한 수익구조도 없이 컨텐츠를 생산하여 빼앗기는 구조가 아닌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대충 그렇게 돌아간다. 그냥 시간 떼우는 용도로 재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나는 오히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