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 ( 선비의 참모습 ) 다산과 황상의 대화 면학문
다산:
수고가 많구나.
황상아 이 책을 읽도록 해라.

황상:
하지만 스승님 저는 결점이 많습니다.
저는 머리도 나쁘고 앞뒤가 꽉 막혔고 분별력도 모자랍니다.

다산:
하지만 넌 공부하는 자들이 갖고 있는 세가지 결점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구나.

첫째는 기억력이 뛰어난 결점으로 한번 보면 척척 외우는 아이들은 그 뜻을 깊이 음미할줄 모르지.
둘째는 글 짓는 재주가 좋은 결점으로 제목만 주면 글을 지어내지만 저도 모르게 경박하고 들뜨게 된다.
셋째는 이해가 빠른 결점으로 한마디만 던져주면 금새 말귀를 알아듣지만 곱씹지 않으므로 깊이가 없지.

너처럼 둔하지만 공부에 파고드는 사람은 식견이 넓어지고 꽉 막혔지만 그것이 한번 뚫리면 거칠것이 없으며
답답하지만 꾸준히 연마하는 사람은 그 빛이 더욱 반짝이는 것이니라.

...

이러한 공부는 평생 동안의 수양의 과정이다.
선비되기 교육은 끝없이 계속되며 선비는 영원한 학생으로 살아간다.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선비의 참 모습이기 때문이다.

( 관련영상: 선비의 참모습 | http://www.youtube.com/watch?v=UkGcKBt6Ql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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